세상에서 정화되어야할 목록을 누군가 '네가 한번 작성해봐' 라고 한다면 지금같아선 전 주저없이 그 1위에 악플러들을 올릴겁니다.
똑같은 내용도 고운말로 얼마든지 전할수 있지만 그들에겐 그런게 없죠.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마음대로 배설한 다음 거기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뿐인것 같습니다. 그리곤 그걸 '의견' 을 말하고 '논쟁' 을 했다고 여기고 있겠죠. 아무곳에나 쳐들어가 남의 걸 먹어치우고(글과 댓글들을 유린), 거기에 병균을 옮기고(같은 악플을 양산), 배설물을 싸지르고(더럽혀진 글타래) 사라집니다. 그러곤 가끔씩 자기 악플에 달려있을 또다른 악플을 확인하러 재차 방문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더러운 리플이 달릴것을 예상했다는 뜻이죠. 그런 악순환이 어떤 쾌감을 주는 모양입니다.
딱 바퀴벌레네요.
국내 인터넷 전체에 일정 기간 동안 실명제를 도입하는 강경책을 쓸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과격한 생각을 해 봅니다. 그 기간동안 그들이 발붙일 곳을 없애고 게시판과 블로그를 모두 정화한 다음 차차 제한을 풀어가도 좋지 않을까요. 그 동안에 각종 법률 강화라든가 악플을 다는 행위에 대한 인식을 바꿔가도록 노력해야겠죠.
건전하게 활동하는 누리꾼 모두가 욕망을 분출할 줄 몰라서 말을 조심하고 글에 심사숙고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그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젊잖은 시민의 탈을 쓰고 속으로 어두운 욕망에 사로잡힌 욕구불만의 악플러를 양산해 내는건 대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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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03:42 # Delete Reply
제가 학생이라서 숙제로 소논문을 써야되는데 주제가 악플이거든요
위에 글내용 좀 써도 될까요? 출처는 꼭밝힙니다.
2007/08/21 10:25 # Delete
헉...
논문에 사용하실 만큼의 글재주가 절대 못되는 졸필입니다.; 필요하신 부분에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