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2009/02/04 07:25, Filed under :
Review/Drama
(식사시간)
철수: 여동생아, 아버지께서 수저를 드시면 우리도 수저를 들자꾸나. 영희: 네, 오빠. 오빠께 예의범절을 배우는 것은 정말 보람되어요. 아버지: 허허, 녀석들. 자, 이렇게 내가 수저를 들었으니 어서 반찬을 가리지 말고 전투적으로 먹어치우도록 하려므나. 철수&영희: 네, 아버지!
(우걱우걱)
(학교)
쇠돌: 저어... 점례야, 나 너에게 부탁할 일이 있는데. 점례: 어머! 쇠돌: 다름이 아니라, 내가 조금 전 분질러 먹은 연필 대신 너의 것을 빌려 사용할 수 있겠니? 점례: 잠깐, 쇠돌아. 넌 한가지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구나. 학교가 비록 남학생과 여학생이 함께 공부하고 있는 배움의 장일지언정, 이토록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 얼굴을 붉히는 것은 예로부터 이어져온 동방예의지국인 대한민국의 예의범절에 맞지 않는 행동거지라 생각되지 않는 것이니? 남녀가 내외하지 않고서 어찌 우리가 올바른 성의식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가 있겠니. 쇠돌: 아뿔싸! 영희: (흐뭇하게 웃으며) 역시 점례는 나의 절친한 친구다운걸. 쇠돌: (진중한 태도로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로 돌아간다.)
(흐뭇하게 그들을 바라보는 급우들)
실로 완벽한 '대본'을 짜 보았다.
언제까지 그 따위로 살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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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4 20:15 # Delete Reply
ㅋㅋㅋㅋㅋㅋ 일케 만들면 드라마 참 잼있겠다능
2009/02/05 07:17 # Delete
만화는 만화로, 드라마는 드라마로 그냥 보면 좋을텐데 말이져.
2009/02/04 20:16 # Delete Reply
실로 완벽하군여 낄낄
2009/02/05 07:18 # Delete
죠리퐁 아줌마 단체도 그렇고, 저런 사람들은 전부
청소년들을 얕보고 있다고 밖엔 생각할 수 없다능.
2009/02/04 20:16 # Delete Reply
광고 눌러드렸습니다. (시혼양 100달러 받기 위원장 악령좀비)
2009/02/05 07:18 # Delete
ㅋㅋㅋㅋ 감사감사. 굽신굽신.
2009/02/04 21:19 # Delete Reply
흐음 국어교과서가 필요없군요!!
2009/02/05 07:19 # Delete
부끄럽삼. 낄낄.
2009/02/04 22:26 # Delete Reply
남녀가 내외하면 올바른 성의식이 수립되나요?
2009/02/05 07:31 # Delete
그 속을 어찌 알겠음.
2009/02/12 15:22 # Delete Reply
꽃남을 보진 않지만 기사를 봐선 좀 문제되는게 많긴하던거 같던데요~
고등학생들이 막 운전하고 다니고 -_-;; 어이없었어요 ㅎㅎ
아무래도 원작이 일본만화니~ 우리나라 정서랑 안맞는 부분이 있겠죠~
2009/02/12 16:49 # Delete
만화를 실사화 하는 건 정말 힘든 작업인 거 같아요, 그런면에서. ㅡㅜ
2009/02/22 11:26 # Delete Reply
이러나 저러나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심각하게 꼬집는 쪽이 웃겨보이는 건 .....
2009/04/08 23:33 # Delete
이젠 무슨 인기 드라마가 하나 나올때마다 으레 앓는 홍역같아요.
유교 사상을 지키며 산속에서 꿋꿋이 현대를 살아가는
건전 청춘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드라마로 나오면 조용할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