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생각해 봅시다.

Posted 2008/12/20 10:39, Filed under : Gossips.../Diary

오늘 아침에도 문자가 왔더라. 쿨쿨 잘 자고 있었는데...

솔직히 짜증났음. 지금 내 입장 같은 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기 혼자 마음대로 좋아한다 어쩐다 말해 놓으면 그걸 내가 받아줘야되는 의무가 있기라도 한건가? 사람 사정 뻔히 들어놓고,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일 수가 있는거지. 말하지 말라는 운을 띄웠음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말해놓고 더 초조해졌는지 문자도 연락도 부쩍 늘어났더라.

왠만하면 글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쩐지 꿋꿋이 연락할 기세라 아침부터 신경질이 확 났다.

멀쩡히 잘 지낼 수도 있었지만, 문자도 전부 무시하고 오늘 스팸으로 돌렸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선 그쪽의 그런 연락을 받을 때마다 그쪽이 아니라 다른쪽이 생각나 버리는 거니까. 바로 그 사실이 짜증나. 생각하고 싶어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 강제로 싫은 생각을 하게 된다는 그 사실. (이거 하나 확실히 깨닫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할까요.)

진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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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0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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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20 22:14 # Delete Reply

    선화씨 술을 마셔야함..전 소심하니 선화씨가 약속을 잡아줘야함..전 귀여운 A형이니까.

  2. Favicon of http://si-hon.net BlogIcon 시혼
    2008/12/21 11:15 # Delete

    ㅡㅜ ㅈㅎ씨 감기 안 걸리셨음?
    요새 사무실도 아주 스컬지 군단 저리가라의 역병지대라능.
    감기라고 밥만 꼬박 먹었더니 살이 도로 찌는 느낌만;
    빨랑 감기가 떨어져야 술도 마실텐데 말이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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