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Days OP -Still I love You

Posted 2007/12/05 01:57, Filed under : Review/Music


음악 보시고 눈이 휘둥그래지시는 분들 많을것 같은데, 저 이거 플레이 안했습니다. -_- 설치할만한 능력과 사양이 되는 컴퓨터도 아니고(무엇보다 남자 아님. -0-) 동영상 및 리뷰만 보고도 그 '막장' 스토리에 치를 떨었던터라 말이죠.

하지만, OST는 좋아합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고어&막장 스토리 미연시 게임 오프닝곡입니다. (애니판으로도 나왔다는데, 그 시나리오가 가히 충격적. 역시 일본 애니업계분들은 대단합니다.) 스토리에 대해서 꽤 알게되고 은근 작품 자체에 맛을 들여도 캐릭터 중 누구에게도 애정이 가지 않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인것 같습니다. (욕하는걸 즐기는 맛이 이 작품의 재미 중 최상단에 위치하는 걸지도... -0-) 대부분 남자분들이 즐기는 작품이라 유저분 취향에 따라 '숭배'하며 애정모드로 돌입하는 캐릭터가 있는 듯 보였습니다만.... '여성'의 입장에서는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전부 어딘가 상당히 이상하고 비뚤어진 여성상을 체현할 뿐입니다. (사실, 남성향의 미연시는 전부 그렇기는하죠. 단지 이 작품은 고어도가 상당히 높기에 할말이 더 많을 뿐.. -_- 그런 부분들이 '화성'남자와 '금성'여자를 만드는 핵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과 공감하는 한가지는 이토 마코토 그 X자식이 죽일 X이요, 악의 축, 원흉이라는 것. (사이온지 세카이도 상당히 비호감이지만, 여성의 입장에서는 적어도 동정의 여지는 있죠. 단지 그 동정은 그녀가 사게되는 무한한 빈축으로 인한 측은함 정도라는 것이 안타깝지만요.)




....첫인상 최악으로 접하고, 욕하면서 리뷰를 읽고, 혀를 차며 동영상을 보다가 나쁜 감정이 슬슬 사그라지며 눅진하게 중독되는 스쿨데이즈에 대한 단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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